헤드라인▽
의정갈등으로 충북대병원 간호사 미발령 비상
24년 충북대병원 간호사 미발령 174명...전년대비 108명 늘어
전년동기 대비 환자 수 21.1%·수술건수 39.3% 감소
의정갈등 → 병상감소 → 간호사 미발령 일어나
김문수 의원, “미발령 지속되면 간호사와 가족들 애타...대책마련해야”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15:57 가+가-
[신동아방송=이신동기자] 김문수 의원은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북대병원 미발령 간호사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충북대병원이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미발령된 간호사는 174명으로 작년 대비 108명이 늘었다.

병원 측은 의정갈등으로 인해 병상 수가 줄어 간호사 미발령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병원 운영이 정상화 되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직과 휴직한 간호사들의 대체인력으로 미발령 간호사를 배치하고, 신규 사업운영 시 발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충북대병원은 전년 동기 대비(1월~9월) 환자 수가 15만8천599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가 감소한 수치다.

수술 건수도 39.3%가 감소했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는 10,048건의 수술이 있었는데 올해는 6,103건으로 3,945건이 감소했다.

김문수 의원은 “의정갈등으로 환자 수가 감소하자 간호사의 미발령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미발령 사태가 지속되면 미발령된 간호사와 가족들은 물론 간호대 학생과 가족들도 애가 탈 수밖에 없다”라며 “충북대병원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신동기자 기사 더보기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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